-
[ 개인글 / 주제 : 계획 ] MBTI P 90%에서 J 되기글쓰기 2025. 1. 18. 18:44
안뇽하삽,, 니까 2025년 첫 글이다. 새해 국룰 새로 태어나기. 새사람 되기. 거의 모든 사람이 새해에 하는 일이 바로 새해 계획 세우기. 그래서 이번 주제는 '계획'이다. 제목에 나와 있듯이 나는 한평생 P인간으로 살아왔다가 작년에 부트캠프를 하면서 J가 됐다. 인생 처음임 WOW
예전 내 모습을 생각해보면 내 일에는 P,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일에는 J가 되는 사람이었다. 조금 있던 계획적인 성향이 작년부터 더 나온 듯하다. 음 아주 좋아! 사실 완전 계획적, 완전 즉흥적도 아니고 반반 섞여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글은 '즉흥인간은 어떤식으로 계획적으로 살게 되었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공감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레츠 고~
사실 이 글은 작년에 발행되었어야 하는 글인데 미뤄서.. 하하 새해엔 다시 태어난 기념 다시 열심히 살아봅니다.
즉흥적인 나, 계획적인 나로 변하다
당장 오늘 여행 갈래? 라고 해도 그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내가 계획적으로 변화한 계기는 부트캠프 덕분이다. 아무래도 평일 내내 10:00~19:00 동안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데 그걸 6개월 동안 했으니 계획적으로 변하는 수밖에 없다. 처음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이런 똑같은 생황을 반복해야 되는 것도 낯설었지만 막상 시작하니 너무 좋았다. 이 생활에 맞춰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가고 그걸 해냈을 때의 성취감을 알게 되었다. 더 자세한 얘기는 후반에!
일단 즉흥적인 생활의 장단점은
장점
- 재밌다!
- 계획이 틀어져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틀어질 계획도 없으니까.
-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단점
- 할 일을 잘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 생활 패턴이 들쭉날쭉해진다.
- 시간이 촉박할 때가 있다.이정도 같다. 아마 즉흥적인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다. 오우 지금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 맛있는 피자 냄새가 난다... 나도 줬으면,,(진짜실제상황) 이런 식으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살아가면 재밌을 일도 많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적은 것 같지만 더 깊이 파고들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다.
즉흥적인 사람의 특징, 계획적인 삶의 필요성
내가 생각하는 즉흥적인 사람의 특징은 '잘 미루기'인 것 같다. 당장 해야할 일이 있더라도 정말 급한 게 아니고 약간 미뤄도 되는 상황이라면 잠깐 눈감고 지금 당장의 행복과 성취감에 집중하는 것. 마음껏 그 순간을 즐기고 나중에 눈물 흘리며 할 일을 한다.(나는 그랬다..)
이런 생활이 잘 맞다면 괜찮지만 나중에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고, 남들에게 피해가 주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계획적인 생활은 왜 중요할까?
계획적으로 생활하면 할 일을 미뤄서 발생하는 문제가 적어진다. 해야할 일을 하기 싫은 마음은 계획적이나 즉흥적이나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즉흥적인 상황에서는 하기 싫은 마음 + 끝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 + 그냥 이렇게 마무리하자 라는 합리화가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계획적으로 안정감 있게, 좋은 퀄리티로 할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사람을 성장시킨다.
또한 계획을 수행했을 때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나는 이 성취감을 좋아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해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하나를 해내면 다른 것도 해내고 싶어지고, 이 마음은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시작이다. 계회적으로 생활하면 나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 수 있다.
내가 실행한 변화 단계
사실 계획적으로 사는 자세하고 전문적인 방법은 다른 사람들이 더 잘 써놨을 것이다. 그런 전문적인 것을 알고 싶다면 다른 글 추천! 나는 내가 한 방식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내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유지할 때 계속 가지고 있던 마음 아래 3가지이다.
1. 일단 한다. 미뤄졌어도 해낸다. 했냈다는 것에 집중한다.
2. 계획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리스크를 생각한다.
3. 계획을 다 해냈을 때의 내 모습, 장점들을 생각한다.1. 일단 한다. 미뤄졌어도 해낸다. 했냈다는 것에 집중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작은 일부터 그냥 시작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나는 건강해지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만약 내가 당장 유산소 1시간을 계획했다면 일어날 때부터 하기 싫어서 밍기적 거렸을 것이다. 하지만 해낼만한 스트레칭부터 계획했다. 그걸 조금씩 해내고 다음에 다른 운동들을 추가하면 된다.
그리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려고 했는데 10시에 일어난 상황이라면 그래도 한다. 늦게 일어났다고 안 할 이유가 없다. 만약 시간이 없는 상황이라면 저녁에라도 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아닌 그래도 해냈다는 것에 집중했다.
2. 계획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리스크를 생각한다.
자기 전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일들을 생각해 본다. 만약 계획하지 않고 그냥 잠든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더 많아지고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될 확률이 높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즉흥적으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는 것?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다. 하지만 아예 계획 없이 간다면 거기서 지도를 보고 검색을 하는 것에 더 시간을 쓰게 된다. 여행은 조금이라도 더 그 순간을 즐겨야 하는데 즐길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렇게 계획이 없으면 발생하는 문제점과 리스크에 대해서 생각하면 계획 세우고 실행하게 된다.
3. 계획을 다 해냈을 때의 내 모습, 장점들을 생각한다.
계획을 실행했을 때 느끼는 좋은 느낌들을 떠올린다. 운동을 했을 때 느껴지는 건강한 기분, 책을 읽었을 때 드는 흥미로움 등 무언갈 계획하고 해냈을 때 내 모습과 그때의 기분 좋은 감정, 느낌을 기억하고 떠올리면 된다. 그 순간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 계획들을 해냈을 때 성장했을 멋진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원동력이 된다.
계획적인 삶이 가져다준 변화
계획적인 생활은 나를 운동하는 사람, 책 읽는 사람, 건강하게 먹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계획은 실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또한 계획은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계획하지 않으면 24시간도 12시간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고, 계획을 하게 되면 24시간을 48시간을 쓸 수 있는 것이다.(비유적 표현~) 하루를 길게 살지 짧게 살지 선택은 내 맘~!
계획을 생각만 하고 있는 당신에게
계획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냥 하는 것이다. 즉흥적이라면 지금 당장 그냥 10분 운동을 시작해 봐라, 그리고 그걸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계획에 포함시켜 보는 것이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재밌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즉흥인간이라면 매일 다른 운동을 해보는 것으로 연관시켜도 된다. 나도 매일 완벽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니까,, 내 맘에만 들면 된다! 매일 조금씩 같이 성장해 봅시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개인글 / 주제 : 데이터 기반 기획의 중요성 ] Why? Because... (0) 2025.03.01 [ 개인글 / 주제 : 기획을 선택한 이유 ] 디자인 vs 기획 : 사실 둘 다 너무 좋아요 (0) 2025.02.02 [개인글 / 주제 : 기록] 취준생, 기록으로 버프하기 (2)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