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글 / 주제 : 데이터 기반 기획의 중요성 ] Why? Because...

 

다음 중 신뢰도 있는 답변을 골라보세요!

1번 답변
🐶 : 왜 비 오는 날엔 전이 먹고 싶은 걸까?
🐱 :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실제고 많이 먹으니까 먹고 싶어 지는 거 아닐까? 그리고 내가 먹어보니까 비 올 때가 좀 더 맛있었던 거 같아.

2번 답변
🐶 : 왜 비 오는 날엔 전이 먹고 싶은 걸까?
🐱 : 왜냐하면 비가 오는 날엔 일조량이 줄어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 세로토닌이 감소해서 우울한 기분이 생기는데 그걸 먹는 걸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식욕이 발생해. 한국인들이 특히 전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빗소리가 전을 구울 때 나는 소리랑 비슷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어.

 

신뢰도 있는<< 답변을 선택하라고 했으니 대부분의 사람이 2번 답변을 고를 것이다. 비가 사람의 심리에 끼치는 영향, 그리고 빗소리와 전 구울 때 나는 소리의 유사성과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했기 때문이다. 이 답변은 두루뭉실한 1번 답변과 달리 확실한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궁금증을 가진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신뢰도 있는 답변이다. 

 

이번엔 이 신뢰도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주제로 설정했다. 기획과 데이터는 뗄 수 없으며 최근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데이터와 기획의 관계, 왜 데이터가 기획에서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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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없이 기획하는 시대' 있었는데? : 아니 없어요

 

어떤 선택을 할 때 이유 없는 선택은 없다. 카페에서 음료를 하나 고를 때도 '난 유당불내증이 있고, 카페인이 안 맞으니까 라테는 제외. 오늘은 일찍 자야 되니까 따뜻한 캐모마일티가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고른다. 이런 일상에서도 경험을 기반으로 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택하고 행동한다. 기획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기 때문에 데이터는 필수적이다.

 

PM 부트 캠프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신규 서비스 기획 프로젝트에서 검증을 위한 광고를 제작할 때 1차 광고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에 집중했다면 2차 광고에서는 1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보완해서 진행했다. 예를 들어 1차 때 광고를 총 3개 진행했는데 그중 사람들은 '1:1 맞춤'이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에 가장 많이 반응하여 2차 때 이를 반영해 광고 문구를 구성했다.

 

그리고 회의를 진행할 때도 의견을 맞추고 설득하기 위해선 데이터 기반 대화가 필수였다. 아니면 의사결정을 위한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서비스에 대한 방향도 어긋났을 것이다.

 

신규 서비스를 기획할 당시 '진짜 우리가 기획한 서비스, 기능을 사람들이 원할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데이터가 필요했다. 설문조사, 인터뷰, 광고 데이터 등이 있었기 때문에 기획을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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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 기둥은 데이터다.

건물에서 기둥이 없으면 건물이 무너지듯이 기획 또한 데이터가 없다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결과물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바로 문제가 발생하고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 왜 데이터는 기획의 기둥 역할을 할 정도로 중요할까? 데이터를 활용한 기획이 왜 필요한지 대표적인 장점을 자세히 살펴보자.

 

1.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서비스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며 그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기획자의 역할이다. 고객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는 실제 고객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야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좋은 고객 경험을 완성할 수 있다.

• 예시: A/B 테스트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UX/UI 결정, UT를 통해 실제 고객 행동 및 니즈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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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효율적인 리소스 배분이 가능하다

만약 서비스를 기획할 때 '이 기능이 있으면 고객들이 더 편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거야!'라는 가정으로 기능을 기획했다고 치자. 근데 막상 고객들이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획, 디자인, 개발 등. 그 기능과 관련된 리소스가 낭비된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실제 사용되지 않는 기능들은 걸러내고 중요한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

• 예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기능 중단, 유튜브 커뮤니티 자막 기능 중단 → 새로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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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빠른 피드백과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개발하고 끝! 룰루랄라~가 아니라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야 한다. 고객들을 우리의 예상대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객의 '이탈률'과 '전환율'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이 어디에서 이탈하고 어디에서 반응하는지 모르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없다. 또한 피드백을 수용하고 실제로 개선하기 위해선 신속한 의사결정이 진행돼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데이터는 필수적이다. 내가 왜 이렇게 수정하고 반영해야 하는지 즉 행동해야 하는 타당한 이유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 예시: 고객이 첫 방문 이후 이탈하는 이유를 분석한 아티클(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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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데이터 관련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앞서 말한 이유와 같이 데이터는 기획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기획자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시각화하고 비즈니스와 연결해서 생각하는 등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선 데이터 툴을 다룰 수 있어야 하고 관련 경험을 통해 능력을 쌓아야 한다. 최근 데이터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고 관련 자격증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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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에게 필요한 대표적인 데이터 자격증 종류

ADsP	데이터 분석 기초 개념	데이터 기획 초보자
SQLD	SQL 활용 및 데이터 분석	실무에서 SQL을 다룰 사람
GA 자격증	웹/앱 데이터 분석	마케팅 & 기획자

 

데이터 입문자의 경우 ADsP → SQLD → Google Analytics 순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걸 추천받았다.(GPT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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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경험 쌓기

그럼 어떻게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을까. 자격증을 통해 이론적인 부분을 습득한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가이다. 실무자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인데 나 같은 취준생은 어떻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지 알아봤다.

 

취업준비생이 데이터 관련 실전 경험을 쌓는 법

1. 오픈 데이터 & 공공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진행
- 정부 기관(공공데이터포털), 구글 데이터셋 검색, Kaggle 같은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분석해 보기

2. 데이터 분석 커뮤니티 & 챌린지 참여
- 캐글(Kaggle), 데이터리안, 데이콘(Dacon) 같은 플랫폼에서 데이터 분석 대회에 참여
- 기업들이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공모전 참여 (ex. 네이버 AI 해커톤, 롯데 데이터 공모전)

3. 개인 프로젝트 진행 & 블로그 포스팅(포트폴리오)
-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

4. 스타트업 인턴
- 데이터 분석을 하는 스타트업에서 단기 프로젝트로 경험을 쌓기(인턴)

위와 같이 데이터에 관심이 있고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많다! 작은 데이터라도 직접 분석해 보는 습관을 만들고 차근차근 데이터 관련 능력을 쌓아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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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는 기획자의 나침반

 

기획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서도 지도도 없다. 하지만 데이터가 어디로 향할지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준다. 그 방향을 알게 되면 기획자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서비스와 가까워지게 된다. 이번 글을 작성하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더더욱 깨달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데이터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기획자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데이터를 더 받아들이고 궁금해하느 열린 자세를 가져야겠다. 

 

To. 데이터

나랑 친해지자!!!